화요일, 휴가까지 내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통시장 마케터 발대식에 다녀왔습니다. 물론 집으로 오는 길에는 서산 동문동에 있는 서산동부시장에 들려서 사진도 찍고 이래저래 즐기다 왔지요.
이 사진들을 정리하고 추리려고 메모리카드를 PC에 연결하니 인식을 하지 않습니다.
그래서 다시 카메라에 삽입하고 카메라를 켰습니다만.......
으아아아아아아아아!!!!!!!!!!!!!!! 안돼!!!! 이럴 수 없어!!!!!!!!!!!!!!!!!!!!!!!!!!!!!
그렇습니다. CF카드 자체가 맛이 가 버렸나 봅니다. 포맷하시겠냐는 문구가 나오네요.. 암만 다시 끼워보고 켜봐도 진전이 없습니다. 고로 이 메모리카드는 앞으로를 위해서 사용을 하지 않는게 좋다는 소리죠.
생긴건 지극히 멀쩡하고, SanDisk 제품이기도 합니다만.. 오래 쓰긴 했어요.
이제 놓아줄 때가 온 것 같습니다. 아직 개봉하지 않은 새 카드도 있으니 이제 그만 놓아주렵니다....
아무리 삽입해도 대답 없는 너.........
너 때문에 사진도 날리고 시간도 날리고... 나는 그냥 멘붕이란다. 그래도 어디냐 휴가 직전에 발견했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가련다. 편히 쉬렴..... 저장장치로서의 생명은 끝났다.


